17번째 리뷰는 시즌2로 돌아온 드라마 '모범형사' !! 2020년에 모범형사를 시청하진 않았는데 시즌2가 만들어졌다길래 넷플릭스에서 시즌1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왜 진작 보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웰메이드 드라마 이더라구요!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 님과 드라마 '돈꽃'에서 열연을 펼쳤던 장승조 배우님의 브로맨스가 돋보이는 드라마 였습니다. 코로나에 여파인지, 2020년엔 인기작품 드라마가 매우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시즌2가 기대되는 드라마 '모범형사 시즌1'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1. <모범형사 시즌1> 기본 정보
장르 : 범죄, 수사
방송 기간 : 2020년 7월 6일 ~ 2020년 8월 25일, 16부작
연출 : 조남국
극본 : 최진원
출연 :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지승현, 오정세 등
최고 시청률 : 7.6%(닐슨코리아)
스트리밍 : 넷플릭스
2. <모범형사 시즌1> 줄거리 (스포 있음)
의리로 무장한 18년 차 베테랑 강력반 형사 강도창(손현주). 5년 전 여대생과 형사의 살인범으로 이대철(조재윤)을 구속시키고 2건의 살인으로 이대철은 사형을 선고받는다. 이대철은 택배기사 일을 하며 중학생 딸 이은혜를 혼자 키우고 있다. 하지만 딸의 미술수업을 돌봐주는 미대생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던 경찰 강력 1팀의 장진수 형사가 살해된다. 동기 형사가 살해되어 분노한 강도창은 당시 강력 1팀 장진수 형사의 파트너 남국현 형사에게 사건 증거물품 등을 넘겨 받고 증거 검증 없이 이대철이 범인임을 확신하며 강압 수사를 진행하여 자백을 받아내고 검찰에 넘겨버린다. 5년 후 강도창의 새로운 파트너로 온 경찰대 출신에 냉철한 엘리트 형사 오지혁(장승조).오지혁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자신 앞에서 살해되지만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해 매일 악몽을 꾸며 불면증에 시달린다. 그리고 오지혁은 물려받은 재산이 어마어마한 부자이다. 그에겐 어릴 적 같이 살던 사촌형 오종태(오정세)가 있다. 인간의 기준을 돈으로만 구분하는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인간이다. 아버지가 죽고 모든 재산을 물려받아 신탁회사를 차려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강도창은 오지혁과 함께 다시 5년 전 사건을 재수사하게 된다. 그리고 정한일보 사회부 기자 진서경(이엘리야)도 함께 재수사를 돕는다. 하지만 그들을 막는 남국현형사와 권력을 쥐고 놓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들의 방해가 펼쳐진다.
결론: 이대철의 억울한 죽음이 밝혀졌고, 강도창과 이은혜는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기로 약속한다. 강도창의 여동생 강은희(백은혜)는 이혼 전 남편의 외도 사실을 밝혀 빼앗긴 아들을 되찾아온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기로 한 이들은 핏줄을 넘어서 진짜 가족이 되었다. 오지혁은 아버지를 살인한 범인을 찾아냈고 그에게 사과를 받았고, 진서경과는 서로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해피엔딩을 암시하며 드라마는 끝이 난다.












3. <모범형사 시즌1> 리뷰
이 드라마는 첫 방송 후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의 자리를 단단하게 지켰다. 스릴러의 긴장감과 휴먼드라마의 따뜻함을 동시에 지닌 대본과 이를 섬세하고 깊이 있게 담아낸 연출의 조화가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었다. 또한 출연진의 연기력도 정말 훌륭했다.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의 연기는 말 할 것도 없이 훌륭했고, 럭셔리 엘리트 형사라는 매력적인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한 오지혁 역의 장승조 배우. 이엘리야 배우도 예전에는 악역을 주로 맡았는데 드라마 <보좌관>부터는 도도하고 실력있는 전문직 역할을 맡으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정세 배우는 비슷한 시기에 방영한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선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역할을 했는데 <모범형사>에서는 정반대인 역할로, 원초적 본능에 따른 악행으로 매 순간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 외에 다른 형사 역할을 한 배우들도 탄탄한 연기로 극을 빈틈없이 채웠다.
형사는 자기자신의 오판단으로 인해 발생한 엉뚱한 피해자들을 목도할 수 있다. 차이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를 바로잡으려고 하는가, 아니면 진실을 은폐하려고 하는가 이다. 강도창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이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한다. '범인 잡는 일이 자신의 할 일' 이라며 형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무엇보다 그의 노력이 주변 사람들을 모범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고, 그렇게 변화한 사람들이 또 다른 모범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 그래서 강도창의 소신이 더 빛이 났고,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여운을 깊게 남길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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