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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째 드라마 리뷰는 시즌1도 시즌2도 너무 재밌게 본 TVING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을 리뷰하고자 합니다. '유미의 세포들'은 이동건 작가의 작품으로 원작 스토리 및 작중 캐릭터의 외형, 각종 요소들을 그대로 구현해내서 '역대 최고의 웹툰 드라마화'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TVING 오리지널 흥행 효자작품으로 실제로 이 작품으로 인해 티빙 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즌1은 TVING과 tvN 채널에서 동시 공개되었다가 시즌2는 TVING 독점 공개로 진행하였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드라마로는 한국 드라마 중에서 최초로 알려져 있다. 그럼 시즌1과 시즌2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유미의 세포들'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1. <유미의 세포들> 기본 정보

편성 : TVING 오리지널

( 시즌1 : 2021년 9월 17일 ~ 2021년 10월 30일, 14부작 )

( 시즌2 : 2022년 6월 10일 ~ 2022년 7월 22일, 14부작 )

연출 : 이상엽, 주상규

극본 : 송재정, 김경란

원작 : 이동건 <유미의 세포들>

출연 : 김고은, 안보현, 박진영, 이유비 외

 

 

 

2. <유미의 세포들> 줄거리

 이 드라마는 주인공인 김유미(김고은)와 유미의 세포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유미의 감정이나 충동, 체내 활동을 뇌세포로 의인화해서 유미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유미는 '대한국수'의 재무부 직원입니다. 그리고 유미의 후배 직원인 영업부 채우기(최민호)를 좋아합니다. 어느 날 유미와 우기는 꽃 축제에 함께 했고, 우기는 유미에게 자신은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친한 남자 선배를 소개시켜주기로 하는데 그가 구웅(안보현) 입니다. 구웅은 유미를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웅이는 무뚝뚝하지만 진심으로 유미를 아꼈고, 그 둘은 사귀게 됩니다. 하지만 웅이는 감정 표현에 서툴렀고 자신의 감정을 유미에게 드러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모든 것을 공유하기를 바라는 유미는 그런 웅이에게 지쳐갔고 그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지내다 유미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습니다. 유미와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마케팅부 유바비(박진영) 입니다. 유바비는 웅이와 다르게 섬세하고 여자의 마음을 잘 알았고, 섬세한 사람이었습니다. 유미가 글 쓰는데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여 마케팅부로 부서 이동을 권했고, 유미가 더 좋아하는 일을 하며 회사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비는 유미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유미는 어릴 적부터 '작가'의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바비는 유미에게 공모전에 도전해보라고 용기를 주었고, 유미는 회사를 퇴사하고 작가의 꿈에 도전합니다. 그 사이에 바비는 제주도로 전배가게 되었습니다. 장거리 커플이 된 유미와 바비. 처음엔 사이가 좋았지만 바비의 부서에 인턴 직원인 유다은(신예은)이 바비를 좋아하게 되면서 조금씩 사이가 멀어집니다. 유미는 다은이에게 잠시 흔들렸던 바비의 마음을 알게되고, 유미는 바비에게 크게 실망하여 헤어집니다. 그 와중에 유미는 출판사에 보냈던 원고가 선택되면서 출판 계약을 하게 되고, 작가로 데뷔하게 됩니다. 유미는 성공한 작가가 되고 시즌 2가 마무리 됩니다. 

 

 

 

3. <유미의 세포들> 리뷰

이 드라마는 줄거리에서도 설명했듯이 유미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토대로 마음에서 생기는 반응들을 세포들이 그대로 표현한다. 유미에게는 사랑세포, 이성세포, 감성세포, 출출세포, 응큼세포 등 다양한 세포들이 함께 한다. 그리고 다른 인물들에게도 세포들이 등장한다. 이 드라마는 원작을 굉장히 잘 살려낸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사람의 마음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작가라는 직업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작품은 사람의 감정을 의인화하여 표현하기까지 한다. 드라마에서 새로운 세포들을 볼 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표현할 수 있지?' 하면서 신기하고 놀라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김고은의 연기가 좋았다. 시즌1에 리액션 세포의 연기를 그대로 따라하는 김고은의 연기가 일품이다. 억지스럽지만 억지스럽지 않은 느낌을 정말 잘 살렸다. 그리고 김고은은 사랑받고 사랑하고 있는 눈빛 연기를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으로만 봐도 사랑스러움이 충분히 묻어나온다. 

이 드라마는 잘 알려졌듯이 웹툰이 원작이다. 개인적으로 드라마 결말을 알고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쩔 수 없이 알게 되는 부분이 아쉬웠다. 그렇지만 드라마는 원작에 충실하면서 약간의 변주를 주었다. 특히 바비에 대한 이미지에 변주를 준 것이 좋았다. 

시즌3가 기대되는 유미의 세포들!  벌써 2023년이 기대된다.

 

 

 

4. <유미의 세포들> 해외반응

놀랍게도 이 드라마는 실사+애니메이션 조합이 잘 어울렸습니다. 캐스팅이 너무 완벽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인 김고은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그녀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시청자에게 완벽하게 전달됩니다. 세포들이 정말 귀엽습니다. 저에겐 일종의 힐링 드라마였습니다. (Hollxxx)

 

이 드라마는 내 기대치를 넘어서네요!

원작 웹툰을 너무나도 사랑했던 독자로서, 이 작품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실사+애니메이션화 하여 만든다고 하여 회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를 전부 시청한 지금, 이것은 내 기대를 넘어선 작품입니다. 이번 각색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원본 소스에 매우 충실하였고, 약간의 덧붙임이 있었지만 이야기의 본질을 망치지 않았습니다. 

김고은의 연기는 완벽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감정과 기분을 표현해내는 연기가 일품이었습니다. 세포가 너무 귀엽고 애니메이션이 라이브 액션을 방해하지 않았습니다. 아주 좋은 조합이었습니다. 특히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들은 꼭 봐야하는 작품입니다.(maisxxxx)

 

생각을 너무 많이 설명하려고 하여 지루하다.

'도깨비'에서 김고은을 좋아해서 유미의 세포들도 한 번 보고 싶었다. '마이네임'의 안보현 배우도 연기가 꽤 좋았다. 

하지만 세포들. 제작진은 '인사이드 아웃' 한국 버젼을 만들고 싶었던 것인가? 하지만 너무 과한 설명이 이것을 망친 것 같다. 유미의 감정은 분명히 알겠지만 세포들의 관점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보아야 한다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다. (11o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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